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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여행 자요게스트하우스 / 과 포트럭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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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5-07-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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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내여행 리뷰중에.. 게스트하우스 리뷰는 진짜 오랜만.. 인듯.. 싶네요
주말에 할 일이 없어서 ? ㅎㅎ 갑자기 떠난 전주여행이었는데 사실 요 게스트하우스랑 인연이 쫌 있어요
제가 여기 첫손님이었거든요
10년전에...ㄷㄷ.. 사장님 잘계시나 궁금하기도 하고 추억팔이 한번 해볼까해서 다녀온 것도 있어용. ..

사심을 담은 객관적인 내돈내산 리뷰임미당.

10년전 그 자리 10년전 그때처럼 간판도 없이 영업하는 곳 ㅋㅋ 하지만 제가 방문한 가족과 함께 있는 날에도 어김없이 만실이었습니다 .. 전주에 많은 게스트하우스가 있는데도 항상 문전성시인 이유가 있어요
따뜻하고 유쾌한 사장님 그리고 깔끔하게 관리되는 룸컨디션 또 게스트하우스에서 빠질 수 없는 파티를 이제는 포트럭 파티로 하시더라구요

10년전에 첫손님으로 방문하고 1년뒤인가 한번 더 갔다가 그뒤로 처음가는거라 어색어색 ㅋㅋ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한 10년전 그때의 나는 가진 것 하나 없는 내일로 여행객인 대학생이었다 10년이 지난 나는 어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어언 직장생활 9년차 사회인이 되어버렸다. 10년전에 첫손님으로 왔던 게스트하우스를 다시 방문하면서 날 지배하던 생각은.. 나 10년동안 뭐했지?잘 살아온게 맞나? 그저 남들처럼 아둥바둥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했고 더나은 회사를 다녀보겠다고 이직도 했고 그 와중에 내 자산도 생겼다 10년전에는 기차타고 어딘가 간다는 생각만해도 좋았는데 이젠 비행기도 감흥없어진 날 보면 맘이 조금 안좋기도하고. 얼마나 더 가져야 행복할까 싶다

갑자기 떠난 여행이었고, 계획은 없고 숙취를 겨우 달래서 전주에 도착했당. 운전하는 두시간 동안 혼자 이런저런 생각하며 오는데 이상하게 설레는 마음이 ..

일층 공간에는 포트럭 파티 등을 위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 내가 첫손님으로 갔던 그때는 이것도 없었음 ㅋㅋㅋ 게하에 들어가니 사장님이 앉아계셨는데 체크인하려고요. 거진 10년이 흘렀는데 사장님 기억력 무슨일 .. 아마 그런 사장님의 면모에 반해 많은 손님들이 재방문을 하는게 아닐까 싶었다 내가 투숙했던 그 날에도 재방문 손님이 꽤 있었다.. 깜놀. ~

갑자기 여행가고싶다~ 생각하면서 자요게스트하우스 가볼까? 하다가 오 ! 가보자 ! 생각한 이유 중 하나가 포트럭 파티때문이었어요 ㅋㅋㅋ 포트럭 파티 태어나서 한번도 안해봤거든요? 근데 너무 궁금하고 잼날 것 같은거 있자나여..ㄷㄷ.... (근데 본인은 치킨사감 ㅠ )

이런 안내 문자가 오는데 그날 묵었던 거의 모든 손님이 참여했어요
다같이 간단하게 자기소개도하고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게임도하고 ㅋㅋ 2차도 가고 3차도가고 ㅋㅋㅋ 오랜만에 밤새 놀았음미당.. 게스트하우스 방문하면 참 재미있는게 다양한 직군의 다양한 매력을 가진 분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거예요 그러면서 또 한 번 배우고, 느끼게 되더라고요

손님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2층 올라가는 계단 여기 아마 내 흔적도 있었을텐데 못찾고 와버렸음.

방 소개를 쪼금 해드리자면 여자방은 이렇게 이층 침대 세개가 있구여 남자방은 아마 네개로 알고 있어여?(몰겠네 안가봐서) 침대에 커튼도 다 쳐져있어서 조용히 쉬고 싶을땐 가려 놓을 수 있고 매트리스도 푸근하고 침대보도 깨끗하고 뽀송해서 편히 쉬다 왔어요

입실하면 수건도 하나 주시고, 화장실에는 치약이랑 샤워용품도 있어용. 드라이기도 방에 있으니 편하게 쓰시믄 됨미당... 지금 생각해보니 나 바나나 로티 사와서 1층 테이블에 올려놨는데 걔를.. 까묵고 한입도 못먹고.. 포트럭음식이 되어버련네 .. 담에 또 사묵어야징.. 전주는 먹을 건 말할 것도 없고 은근 구경할 곳들이 많은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풍남문에서 행사도 하고 있어서 국악 공연도 보고왔음요.

추억속에 있던 장소에 방문해서 기억속에만 있던 사장님을 만나니 뭉클. 그리고 또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음미당. 진짜 신기했던게 제가 방문한 날 손님들이 거의 다 30대초반이었어요 ㅋㅋ 내가 젤 연장자일까봐 걱정했는데 다들 또래여서 넘 편안했구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그날그날 다르긴한데 신기하게 오늘은 20대가 거이 없네.. 하셨어요 ㅋㅋㅋ 포트럭파티때 한 파트너가 전주에 다른 게스트하우스도 방문해봤는데 자요가 더 좋다고.. 다른 파티게스트하우스 넘 시끄럽고 정신엄다고.. ㅋㅋㅋ 뭔가 여행가서 사람만나서 술한잔하고 놀고 싶지만 파티게스트하우스는 부담되는 분들을 위한 적당히 시끄럽고 많이 재미난 곳을 찾으신다면 자요게하로 가셔요 . 한옥마을이랑도 가까워서 짐 풀어놓고 걸어다니기 딱조음. 방도 깨끗하구 포트럭 파티도 잼나구.. 사장님도 우끼니까 대문자I 여도 걱정마세요
제가 간 이 날도 나만 EEE였음 이곳은! 재방문 손님인 제가 보장함미당.. 전주 한옥마을 자요 게스트하우스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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